KAKA's Favorite Things/Try! Khmer Food 3

[프놈펜] 툭 크메르(Touk Khmer) – 캄보디아 전통을 한 입에 담다

🚤 툭 크메르(Touk Khmer)가게 이름부터가 남다르다."툭(ទូក)"은 배, "크메르(ខ្មែរ)"는 캄보디아."즉, **"캄보디아의 배"**라는 뜻이다.배라고 하니까, 순간 "배 타고 가야 하는 식당인가?" 싶었는데,그냥 동네에서 걸어갈 수 있는 식당이었다.(아재개그 죄송..)하지만 음식은 확실히 캄보디아 전통 느낌이 한가득.이번 방문, 과연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인가…입구부터 강렬한 캄보디아 감성문 앞에서부터 캄보디아 전통 느낌이 팍!양쪽에는 거대한 절구 모양 분수가 장식되어 있다.이거 완전 한국에서 장독대 세워놓은 느낌 아닌가?한식당 앞에 큰 뚝배기 하나 떡하니 세워놓은 것 같은 그런 감성."이곳에서 요리는 절구로 직접 빻아 만듭니다."…까지는 아니겠지만, 뭔가 전통을 강조하는 비주얼이다...

캄보디아에서 만난 익숙한 맛, 크메르식 찐빵

오늘 아침,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려고 들른 현지 가게에서 크메르식 찐방과 커피를 사봤다. 처음보는 비주얼이었지만,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익숙한 맛이었다.겉은 부드러운 흰 반죽, 가운데는 노란 크림 같은 것이 녹아내린 모양이었으나 걍 둘다 빵이었다. 안을 갈라보니 잘 익은 돼지고기 민찌가 가득 들어있었다. 사진은 못찍었다.간도 적당하고 양념이 배어 있어서, 한국 겨울철 불고기 찐빵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따. 한입 베어 물면 따뜻한 육즙이 퍼지는게 꽤 만족스러웠다.가격도 4000리엘로 적절했다. 이런 소소한 메뉴는 의외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 같다.캄보디아에서 아침 식사로 뭘 먹을지 고민된다면, 이런 간식도 한 번쯤 도전해볼만하다.다음엔 현지 아침밥을 도전해보도록 하겠다.

[BKK] Bay Kolab – 믿고 주문한 크메르 음식

와규 하우스에서 가격을 보고 놀란 후, 집으로 돌아와 저녁은 좀 더 현실적인 가격의 크메르 음식을 시켜보기로 했다. 캄보디아 현지 음식 중에서도 평점이 좋은 곳을 찾다가 Grab에서 "Bay Kolab"이라는 식당을 발견했다. 평점이 높고 후기도 괜찮아서 주문해봤다.📍 주문한 메뉴✔ 모닝글로리와 소고기 볶음✔ 소고기 볶음밥🍽 모닝글로리와 소고기 볶음 – 깔끔한 맛에 만족캄보디아 음식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실패 없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모닝글로리 볶음이다. 여기에 소고기를 추가해서 굴 소스에 볶아내니 감칠맛이 상당했다. 짜지도 않고 적당한 간이라 밥이랑 같이 먹기에 좋았고, 고기 질도 생각보다 괜찮았다.덕분에 한 그릇 뚝딱 비워버렸다.🍚 소고기 볶음밥 – 양이 너무 많아서 내일로 패스볶음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