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9

캄보디아에서 만난 익숙한 맛, 크메르식 찐빵

오늘 아침,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려고 들른 현지 가게에서 크메르식 찐방과 커피를 사봤다. 처음보는 비주얼이었지만,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익숙한 맛이었다.겉은 부드러운 흰 반죽, 가운데는 노란 크림 같은 것이 녹아내린 모양이었으나 걍 둘다 빵이었다. 안을 갈라보니 잘 익은 돼지고기 민찌가 가득 들어있었다. 사진은 못찍었다.간도 적당하고 양념이 배어 있어서, 한국 겨울철 불고기 찐빵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따. 한입 베어 물면 따뜻한 육즙이 퍼지는게 꽤 만족스러웠다.가격도 4000리엘로 적절했다. 이런 소소한 메뉴는 의외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 같다.캄보디아에서 아침 식사로 뭘 먹을지 고민된다면, 이런 간식도 한 번쯤 도전해볼만하다.다음엔 현지 아침밥을 도전해보도록 하겠다.

📖 오늘의 크메르어 – 툭툭(Tuk-Tuk)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 표현 배우기

캄보디아에서 생활하다 보면 툭툭(Tuk-Tuk)을 탈 일이 많다. 요즘은 그랩(Grab)으로 툭툭을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기사에게 직접 길을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은 툭툭을 이용할 때 유용한 크메르어 표현을 배워보자."목적지 말하기"툭툭 기사에게 목적지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나는 (목적지)로 가고 싶어요"🗣️ ខ្ញុំចង់ទៅ (장소명)📖 크뇸 쩡 떠으 (장소명)➡️ 가고 싶은 장소를 말할 때 쓰면 된다.예) "센트럴 마켓으로 가고 싶어요"🗣️ ខ្ញុំចង់ទៅ ផ្សារកណ្ដាល📖 크뇸 쩡 떠으 프사 까달"이곳에서 내려주세요"🗣️ សូមឈប់នៅទីនេះ📖 솜 촙 노띠니➡️ 내리고 싶은 장소에서 기사에게 말하면 된다. "방향 설명하기"길을 모를 때는 기사..

[BKK] Bay Kolab – 믿고 주문한 크메르 음식

와규 하우스에서 가격을 보고 놀란 후, 집으로 돌아와 저녁은 좀 더 현실적인 가격의 크메르 음식을 시켜보기로 했다. 캄보디아 현지 음식 중에서도 평점이 좋은 곳을 찾다가 Grab에서 "Bay Kolab"이라는 식당을 발견했다. 평점이 높고 후기도 괜찮아서 주문해봤다.📍 주문한 메뉴✔ 모닝글로리와 소고기 볶음✔ 소고기 볶음밥🍽 모닝글로리와 소고기 볶음 – 깔끔한 맛에 만족캄보디아 음식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실패 없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모닝글로리 볶음이다. 여기에 소고기를 추가해서 굴 소스에 볶아내니 감칠맛이 상당했다. 짜지도 않고 적당한 간이라 밥이랑 같이 먹기에 좋았고, 고기 질도 생각보다 괜찮았다.덕분에 한 그릇 뚝딱 비워버렸다.🍚 소고기 볶음밥 – 양이 너무 많아서 내일로 패스볶음밥은 ..

Not for Solo Dining? Phnom Penh’s Luxurious Wagyu Steakhouse KYOTO 306

While strolling around Phnom Penh looking for dinner, I came across a restaurant with a brightly lit sign: "306 WAGYU STEAKHOUSE KYOTO 306." The exterior had a refined look, and the name suggested a high-end wagyu steakhouse. I thought I could enjoy a simple steak by myself, but the moment I walked in, I realized this was far more luxurious than I had expected."Elegant and Sophisticated Exterior..

혼밥은 불가능? 프놈펜의 고급 와규 스테이크하우스 KYOTO 306

프놈펜에서 저녁을 해결하려고 걷다가 눈에 띄는 와규 스테이크하우스를 발견했다. "306 WAGYU STEAKHOUSE KYOTO 306"이라는 네온사인이 밝게 빛나고 있었고, 겉에서 보기에도 꽤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혼자서 간단히 스테이크 한 접시 정도 먹을 수 있겠지 하고 가볍게 들어갔는데, 예상보다 훨씬 럭셔리한 곳이었다."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외관"입구부터 꽤 정갈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깔끔한 간판과 일본풍의 네이밍이 고급 와규 전문점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느낌이었다. 레스토랑 내부를 보니 외국인 고객도 많아 보였다."고급스러운 인테리어"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단순한 스테이크하우스가 아니라, 분위기를 제대로 갖춘 레스토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테이블 세팅도 정갈하고, 조명이 따뜻하게 ..

Cambodian Street Cafés – The Hidden Hotspots for Local Office Workers?

Walking through the streets of Phnom Penh, you might occasionally come across small street cafés like this one. While major franchise cafés are rapidly expanding, many local office workers still prefer these humble street cafés.What makes these cafés special? I visited one to experience its charm firsthand."The Café's Atmosphere"This is a typical Cambodian-style street café. It may be small, but..

캄보디아의 길거리 카페 – 현지 직장인들의 숨은 핫플?

캄보디아의 도심을 걷다 보면 가끔씩 이런 작은 길거리 카페를 발견할 수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가운데, 여전히 현지 직장인들은 이러한 소박한 길거리 카페를 애용하는 듯하다.길거리 카페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직접 방문해보며 그 매력을 탐색해보았다."카페의 모습"이곳은 전형적인 캄보디아식 길거리 카페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다. 간단한 커피 머신, 다양한 시럽과 재료들, 그리고 현금 및 QR 결제를 지원하는 디지털 결제 시스템까지.캄보디아에서는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되어 있어, 이런 소규모 카페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카페의 분위기"겉보기에는 소박하지만, 테이블과 의자가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다. 커피 한 잔을 들고 잠깐 쉬어가기 좋은 장소다.특히, 오토바이를 ..

Authentic Mexican Flavors in Phnom Penh: Bay Area Tacos

Finding authentic Mexican food in Phnom Penh can be a challenge. Many places offer tacos and burritos, but they are often localized or adjusted to fit Cambodian tastes. However, Bay Area Tacos is an exception.This place is run by an American, ensuring that the flavors remain true to authentic Mexican cuisine. Located in Toul Tom Poung, a popular area among Western travelers, this spot offers a u..

"프놈펜에서 만난 정통 멕시칸 요리, Bay Area Tacos"

프놈펜에서 멕시칸 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보통 타코를 판다고 해도 로컬화된 메뉴가 많고, 현지 입맛에 맞춰 변형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번에 방문한 "Bay Area Tacos"는 그런 걱정이 필요 없는 곳이었다.이곳은 미국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정통 멕시칸 스타일의 타코와 부리또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위치도 백인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Toul Tom Poung 지역에 있어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이국적이다."분위기와 인테리어"'가게 내부는 크지 않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벽면에는 음악 비주얼라이저가 프로젝션으로 연출되어 있어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조명도 아늑해서 멕시칸 요리를 즐기며 가볍게 한 잔하기에도 좋았다.이 지역 자체가 외국인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