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odia Life/Cambodia Restaurant

혼밥은 불가능? 프놈펜의 고급 와규 스테이크하우스 KYOTO 306

Kaka In Phnompenh 2025. 2. 5. 02:24

프놈펜에서 저녁을 해결하려고 걷다가 눈에 띄는 와규 스테이크하우스를 발견했다. "306 WAGYU STEAKHOUSE KYOTO 306"이라는 네온사인이 밝게 빛나고 있었고, 겉에서 보기에도 꽤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혼자서 간단히 스테이크 한 접시 정도 먹을 수 있겠지 하고 가볍게 들어갔는데, 예상보다 훨씬 럭셔리한 곳이었다.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외관"


입구부터 꽤 정갈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깔끔한 간판과 일본풍의 네이밍이 고급 와규 전문점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느낌이었다. 레스토랑 내부를 보니 외국인 고객도 많아 보였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단순한 스테이크하우스가 아니라, 분위기를 제대로 갖춘 레스토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테이블 세팅도 정갈하고, 조명이 따뜻하게 연출되어 있었다. 바 쪽에는 다양한 와인과 위스키들이 진열되어 있어, 이곳이 단순히 식사만 하는 곳이 아니라 와인과 함께 분위기를 즐기는 장소라는 점이 확실히 느껴졌다.


 "가격을 보고 당황했다.. 많이..."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받았는데, 가격이 상당했다. 보통 와규 스테이크 한 접시에 50달러 이상이었고, 코스 요리는 100달러를 훌쩍 넘는 가격대였다. 혼자 와서 가볍게 먹으려던 내 계획과는 완전히 어긋나는 수준이었다.

결국 직원에게 "여기는 혼자 올 곳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에 오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조용히 나왔다.


 "어떤 사람에게 추천할까?"

이곳은 혼자 가볍게 식사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곳이다. 하지만 가족 단위의 모임이나 무언가 기념할 일이 있을 때 방문하면 딱 좋은 곳이다. 특히 고급 와규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하다.

다음번에는 친구들이나 동료들과 함께 와서 제대로 된 스테이크와 와인을 즐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