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캄보디아 중고차 시장 조사를 위해 직접 매매단지를 방문했다. 어떤 사업이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고, 감이나 대충 들은 정보에 의존해 무언가를 시작하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웠다. 이번 방문도 철저한 조사의 일환이었다.
직접 발로 뛰며 조사한 중고차 매매단지
영어 실력이 부족하지만, 몸으로 부딪히며 캄보디아의 여러 중고차 매매단지를 방문했다. 한국에서는 주어진 환경에서 일하면 됐지만, 여기서는 내 스스로 모든 것을 확인하고 정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르게 느껴졌다. 작년에 함께 일했던 스노우권과의 경험이 떠오르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매매단지 관리자에게 프리미엄 중고차를 취급하는 매장과 서민층을 타겟으로 하는 대형 매장을 소개받았다. 같은 중고차 시장에 속해 있지만, 판매 전략과 금융 상품 활용 방식이 전혀 달랐다.
고급 중고차 매장
비싼 차량을 취급하는 매장은 주로 고소득층이나 사업가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자동차의 상태뿐만 아니라 금융 옵션, 브랜드 가치 등을 중요하게 고려한다. 특히 금융 상품을 선택할 때에도 신뢰할 수 있는 대형 금융기관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대형 서민형 중고차 매장
반면, 서민층을 위한 대형 매장은 보다 실용적인 차량을 찾는 고객이 주를 이뤘다. 또한, 다양한 금융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입점해 고객에게 맞는 대출 옵션을 제공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중고차 시장의 양면성 – 파도 파도 다른 모습
이번 방문을 통해 기존에 생각했던 전략 방향성이 일부 틀렸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 캄보디아 중고차 시장은 마치 양파와 같아서,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이 드러났다.
특히, 2022~2023년에 중고차 시장에 진입했던 일부 기업들이 실패한 이유를 이제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타산지석 삼아, 금융 상품과 판매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해야 성공할 수 있음을 절실히 느꼈다.
컨디션 조절의 중요성
이번 조사는 유익했지만, 한 가지 실수는 음식 관리였다. 주말에 먹었던 음식이 탈이 나서 장염에 걸린 상태에서 일정을 진행했다. 출근을 못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식사를 할 수 없고 계속해서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먹거리를 선택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결론: 캄보디아 중고차 시장은 단순하지 않다. 각 매장의 특성과 고객층을 면밀히 분석하고, 적절한 금융 상품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음식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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